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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재배 정보

admin2019.04.14 23:09조회 수 1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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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재배일정.jpg

 

재배 포인트 

고추는 이어짓기(연작)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하는 작물이다. 생리 장해가 많은 데다 여름 무더위와 장마철로 인해 병충해가 많아 무농약으로 기르기가 매우 어려운 작물이다. 습해에 매우 취약해서 물 빠짐이 좋은 밭에서 재배하거나 높이가 30cm 이상의 두둑에서 재배해야 한다.
모종을 기르는 기간이 80-90일로 길고, 모종을 기르기에 적정한 온도가 낮에는 25-30℃, 밤에는 18-20℃가 유지되어야 하므로 텃밭 농부가 2월 중순부터 모종을 키우기는 대단히 힘들다. 따라서 모종을 사서 심는 편이 훨씬 수월하다. 고추는 추위에 매우 취약하므로 날씨가 적당히 따뜻해진 5월 중순쯤 모종을 사서 심는 것이 좋다.

밭 만들기

고추는 습해에 약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밭에서 재배한다. 산성 토양에서 재배하면 역병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모종을 심기 4주 전에 3.3㎡(1평)당 유기질 비료 1kg정도를 넣고 흙과 잘 섞어준다. 여기에 잘 썩힌 퇴비를 충분히 넣어 수분을 흡수, 유지하는 능력을 높이면서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고추는 뿌리가 얕게 퍼지는 작물이라서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거나 바람이 불면 쉽게 넘어지게 된다. 따라서 지주를 세워주어야 하고, 가급적 뿌리가 깊고 넓게 퍼지도록 하기 위해 토양에 잘 썩힌 퇴비를 많이 넣어주는 것이 좋다.
고추를 1열로 재배한다면 두둑 너비를 60-90cm, 2열로 재배한다면 120-150cm 정도로 만들어주고, 두둑의 높이는 30cm 정도로 높게 한다. 고추는 장마철 습해에 취약해서 배수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 장마 기간에는 연속적으로 비가 내리므로 두둑을 높여주고 배수로를 잘 확보해 놓아야 한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밭이라면 두둑을 넓혀서 2열로 재배하기보다는 두둑을 좁혀서 1열로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
고추 뿌리는 장마철에 이틀 이상 물에 잠겨 있으면 죽게 된다. 두둑을 높여 뿌리가 장마철에 물에 오래 잠기지 않도록 해야만 한다. 뭐니뭐니해도 고추가 습해에 매우 약하다는 점은 꼭 기억해 두어야 한다. 물 빠짐이 나쁜 점질토 밭이라면 비닐 멀칭으로 장마철에 빗물이 스며들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멀칭 

고추는 멀칭을 하지 않고 무농약으로 재배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고추는 특히 여름 장마철 수해와 병해에 매우 취약한데 멀칭은 이를 예방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볏짚을 구할 수 있다면 두툼하게 깔아주면 좋다. 비닐 멀칭보다 보기에도 좋고, 나중에 걷어내는 번거로움도 덜 수 있다. 석회와 밑거름을 넣고 밭을 잘 일구어준 다음, 고추 모종을 심기 이틀이나 사흘 전에 미리 멀칭을 해두는 것이 좋다. 모종을 심고 난 다음에는 비닐 멀칭을 할 수 없고, 설령 볏짚으로 멀칭을 하더라도 모종을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멀칭을 먼저 해둔다.
고추는 가뭄과 습해에 모두 약하므로 멀칭으로 장마철 비 피해와 가뭄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재배 방법 

모종 심기 

고추는 매운맛의 정도에 따라 아주 매운 고추, 중간 정도 매운 고추, 거의 안 매운 고추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그리고 키가 작고 마디 사이가 가까운 모종이 좋은 모종이다. 병충해에 강한 품을 구입하는 것이 재배하기에도 수월하다.
모종은 첫 번째 꽃이 피었거나 꽃봉오리가 맺혀 있는 것으로, 본잎이 열에서 열한 장 정도 나와 있는 것을 구입한다. 모종을 포트에서 빼내기 한 시간 전쯤에 물을 흠뻑 뿌려 포트 흙과 뿌리가 잘 밀착되도록 하면 빼내기가 훨씬 수월하다.
모든 모종이 다 그렇듯, 고추 역시 포트 안 흙이 덮여 있던 높이만큼만 땅에 묻히도록 심는다. 특히 고추를 심고 나면 햇빛에 의해 시들시들해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해질 무렵에 심는 것이 좋고, 일기예보를 확인해서 비 오기 전날 심으면 더욱 좋다.

첫 열매와 곁순 제거 

본잎이 열 장에서 열한 장 정도 나오면 줄기가 와이(Y)자로 갈라지며(1차 분지), 그 사이에 첫 번째 꽃이 맺히게 된다. 이 꽃에 달리는 열매를 ‘방아다리’라고 부르고, 이 방아다리는 키워도 크게 자라지 않고, 이 열매에 영양분이 집중되어서 고추의 성장을 방해하므로 따내게 되면 포기 전체가 잘 자라게 된다.
곁순도 제거해 주어야 한다. 고추는 잎자루와 원줄기 사이에 곁순이 생기게 되는데, 와이(Y)자로 갈라지는 1차 분지 아래에 나오는 곁순들은 모두 제거해 주어야 한다. 1차 분지 아래 생기는 곁순을 제거해 주지 않으면 통풍이 불량해지고, 나중에 지주를 세우거나 줄을 쳐도 가지를 지지해주지 못해 가지가 부러질 수도 있으며, 지면과 가까운 흙 속에 있는 병원균에 노출될 위험성도 크다. 이 때 곁순은 제거하되, 잎은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1차 분지 아래 잎들은 모두 따주어야 한다. 이 때가 되면 이미 잎은 쇠퇴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장마 때 흙탕물이 튀어 땅 속에 있던 병원균에 감염될 위험성도 커지므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고추를 많이 심어 이 과정이 번거롭다면 첫 열매가 달리고 1차 분지 아래의 곁순을 제거할 때 잎도 한꺼번에 따주어도 된다. 장갑을 낀 손으로 위에서 아래로 주르륵 훑어주면 곁순과 잎이 한꺼번에 제거된다.

지주 세우기와 줄 매기 

고추는 포기마다 지주를 세워 묶어주거나 서너 포기 간격으로 지주를 세우고 줄을 쳐서 열매 무게에 의해 가지가 찢겨나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모종을 심고 난 후, 즉시 지주를 세우고 묶어준다.
2차 줄 매기 작업은 고추의 성장을 봐가며 하되, 대략 모종을 심고 3주 정도 지날 무렵 해주면 된다. 고추 줄 매기 작업을 해놓지 않으면 고추 열매 무게로 인하여 가지가 부러지거나 포기 전체가 비바람에 의해 넘어질 수 있으므로 제때 묶어 주어야 한다. 3차 줄 매기 작업은 고추의 키가 1m 정도 자라는 시기에 해주고 7월 말쯤이 된다.
지주를 땅에 대충 박았다면 두둑 아래 딱딱한 땅까지 지주가 박히도록 망치로 단단히 박아주어야 한다. 두둑의 흙은 원래 지면보다 부드러워서 비가 자주 내리고 땅이 젖게 되면 지주가 넘어지기 쉽다. 따라서 지주는 반드시 두둑 아래 원래 지면을 뚫고 들어가도록 단단히 박아주어야 한다.

병충해와 처방 

고추는 그야말로 수많은 병충해가 존재한다. 여름 장마가 오기 전까지는 아무런 걱정이 없지만,  일단 장마가 시작되고 나면 무농약으로 고추 농사를 짓기는 매우 불가능하다. 전업 농가에서는 고추 꽃이 필 때, 6월 중순, 7월 초순, 7월 말, 8월 중순 등 약 대여섯 차례 탄저병 약을 뿌린다. 그 외에 살충제, 살균제 등도 수시로 뿌린다.
그러나 텃밭 농부는 전업 농가처럼 농약을 수시로 칠 수 없다. 텃밭 농부가 고추에 나타나는 갖가지 병해충을 모두 알 수도 없고, 거기에 맞게 시시때때로 약을 살포할 수도 없다.
일부 텃밭 농부들 중에는 여름철 장마와 함께 찾아오는 탄저병이 발생하기 전에 풋고추를 수확하고, 그 후에는 고추 농사를 포기하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 때까지 재배해온 고추들을 버린다는 것은 너무 아깝고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 7월이 되면 장마가 오고 탄저병이 발생하게 되는데, 5월에 고추를 심어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잠시동안만 수확하고 고추 농사를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른바 자연농법, 유기농법, 관행농법 등 모든 방식으로 고추 농사를 해본 경험에 비추어볼 때, 장마가 끝날 무렵 살균제와 살충제를 한 번만 살포하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농약을 전혀 치지 않을 경우 장마와 함께 고추가 100% 병에 걸린다고 할 때, 장마 끝 무렵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합해서 한 번만 살포하게 되면 대략 60-70% 정도의 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
살균제, 살충제라면 무조건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 농약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농약을 전혀 살포하지 않고 농사를 망치는 것보다는 단 한 번 농약을 살포해서 상당한 수확량을 낼 수 있다면 농약을 쓰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게다가 농약을 살포한 뒤에 맺히는 고추는 농약 피해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농약을 살포하고 2주만 지나면 비바람에 의해 잔류 농약이 거의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출시되고 있는 저독성 농약은 약효가 그다지 오래 가지 않는다고 한다. 

유기농을 위한 방제

텃밭 농부는 웬만하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고추 농사에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손 놓고 있으면, 장마와 함께 고추가 100%가 죽어버린다. 따라서 굳이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천연 농약을 수시로 살포해서 병해를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추에 가장 치명적인 병은 역병과 탄저병이다.

역병과 대책
역병은 장마가 끝난 후, 햇빛이 나면 갑자기 고추 그루 전체가 시들면서 죽어버리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주로 고추 가지가 와이(Y)자로 갈라지는 부분에서 발생하며, 이 곳부터 시작해서 줄기 전체가 서서히 말라버린다.
역병은 곰팡이 병원균으로 인해 발병하는데 토양에서 1차 전염되고, 2차 전염은 빗물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여름철 긴 장마가 있으므로 이를 방제하지 않으면 100%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역병 발생을 줄이려면 이어짓기(연작)를 금지하고, 질소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배수로를 잘 정비해서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하고, 비닐이나 짚을 깔아 비가 많이 내릴 때 흙탕물이 고추 줄기나 잎에 튀어 오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포도밭 등에서 비닐을 포도나무 위에 덮듯이 고추 포기 위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여 빗물이 고추 포기로 튀어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Tip – 고추를 심어 놓은 두둑 바로 옆 두둑에 고구마를 심어 놓으면<아래 그림 참고> 비가 심하게 내릴 때, 고구마 줄기와 잎들이 고추 두둑 쪽으로 흙탕물이 튀어오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고구마 고추.jpg

 

고구마는 장마 기간 쯤이 되면 줄기를 왕성하게 뻗어 이랑(=두둑+고랑) 전체를 뒤덮어 버리게 된다. 심지어 바로 옆에 있는 고추 두둑까지도 덮어줄 수 있기 때문에 역병과 탄저병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탄저병과 대책 

탄저병에 걸리면 고추 열매에 일정하지 않은 형태의 반점이 생겨서 움푹 들어가며 마르게 된다. 탄저병이 번지면 열매 전체가 누렇게 마르게 된다. 탄저병이 일단 발생하게 되면 대책이 없다. 모두 뽑아서 먼 곳에서 태워버리는 수밖에 없다.
탄저병을 예방하고자 천연 농약으로 현미 식초와 물을 1:500으로 희석해서 이틀 간격으로 뿌려주는 텃밭 농부들도 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장마가 끝날 때까지 거의 매일 뿌려 주면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식초와 물 희석액을 뿌릴 때 고추 줄기와 잎, 열매뿐만 아니라 고추 두둑까지 흠뻑 적셔주도록 한다.

주요 충해와 처방 

고추에는 진딧물과 응애가 자주 발생한다. 진딧물은 물엿, 설탕물, 요구르트 등의 희색액으로 뿌려서 퇴치하고, 응애는 난황유(마요네즈액)를 뿌려서 퇴치한다.
또 거세미나방 애벌레, 노린재 등이 나타나 고추 줄기를 잘라버린다. 노린재는 고추 줄기의 즙액을 빨아 먹는데 방제하지 않으면 빽빽하게 달라붙어 고추를 말라죽게 한다. 은행잎을 찧어서 짜낸 액제를 자주 뿌려주면 효과가 있다.
이외에 담배나방, 총채벌레, 잿빛곰팡이병 등 다양한 병해충이 있으나 탄저병만큼 큰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통풍과 배수, 영양분 관리를 잘하면 탄저병과 역병 외에 웬만한 병해충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웃거름 주기

고추는 밭에서 오랫동안 자라는 농작물이고, 열매가 끊임없이 열리게 되는 작물이므로 웃거름이 필수적이다. 아주 심기하고 나서 2달 정도 지나 고추가 많이 달리기 시작할 때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포기당 유기질 비료를 한 줌씩 주어야 한다. 포기에서 약 15-20cm 정도 떨어진 곳에 호미나 뾰족한 막대기로 구멍을 내고 웃거름을 넣어 흙과 잘 섞어 준다. 웃거름을 준 뒤에 물을 듬뿍 주게 되면 거름 성분 흡수가 더 빨라지게 된다.
비닐로 멀칭했다면 멀칭 아래 쪽 혹은 고추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고 거름을 주고 물을 준다. 이 경우 미리 유기질 비료와 흙을 섞어 2주 정도 두었다가 넣어주면 가스 피해가 전혀 없다. 두 번째 웃거름은 8월 중순에 포기당 한 줌씩 같은 방법으로 준다.

수확과 보관

풋고추는 꽃이 피고 15일 정도, 홍고추는 45-50일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같은 품종이라도 열매가 맺히고 나서 익어가는 날짜가 길면 길수록,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을수록 매운 맛이 강하다. 텃밭 농부는 고춧가루보다는 풋고추를 따서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고추를 말리는 과정은 매우 힘들고 청결도 보장하기 힘지만 텃밭 농부는 가정용 식품건조기를 구입해서 말리는 것은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가정에서 말린 고추를 허술하게 보관하게 되면 화랑곡나방 등 해충들의 먹잇감으로 전락될 수 있으므로 신경을 많이 써서 잘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말린 고추가 다 확보되었다면 더 이상 말린 고추 상태로 보관하지 말고 바로 빻아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방앗간에서 고춧가루를 빻아주는 가격은 다 빻은 고춧가루 무게를 달아서 받게 된다.

 

 

출처 : 아래 책자

 

텃밭가꾸기_대백과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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